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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 Urban/"도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재생 서울로 7017와 하이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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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례 비교 : 서울의 서울로 7017과 뉴욕의 하이라인파크

※ 故 박원순 시장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도시재생 사례로 서울로 7017과 하이라인파크 비교하는 글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발생하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뉴욕 하이라인파크

1. 도시재생 사례 찾기

2. 국내 사례 - 서울로 7017

3. 해외 사례 - 하이라인 파크

4. 마무리


1. 도시재생 사례 찾기

  제가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습니다. 도시재생의 사례를 찾고 싶었는데 국내와 해외의 도시재생을 비교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비슷한 상황의 사례를 찾고 싶었습니다. 마을이나 구역 단위의 재생 사례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제가 직접 다녀와본 곳 두 군데가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서울역 앞 고가도로가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과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입니다. 

 

  저는 서울로 7017이 2016년 착공되기 전에 가서 미리 사진을 찍어 왔었습니다. 공사 전과 공사 후의 사진을 비교하고 싶었다. 그러나 2016년도에 찍은 사진을 못 찾겠다. 개장되고 일주일 뒤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서울로 7017 _ 2017년 5월쯤 직접 찍은 사진

진짜 말도 많았던 서울로 7017이었다. 특히 개장할 때 신발 조형물이 충격적이었다. 그런 쓰레기를 이런 기념? 역사적인 공간에 설치를 했을까 아직도 의문이다.  넘어가서

2. 서울로 7017

 우선 서울로 7017은 서울역 앞에 위치한 고가도로였다. 이 고가도로는 1970년 8월 15일에 개통되었을 정도로 엄청 오래된 고가도로였다. 2000년과 2006년 안전진단에서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을 받고 보수했다. 그리고 2009년~2011년 철거하고 재시공하겠다고 했는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디자인서울 사업과 무슨 북부 역세권이랑 연계한다고 미뤘다. 그렇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계실 때 서울역 고가도로를 없애는 대신 뉴욕의 하이라인 공원을 모티브로 공원화해보자고 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 도로는 통제하기 전까지 무지막지하게 혼잡한 도로였다. 그런 도로를 공원화하자고 하니 시민들의 반대도 엄청났다. 많은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 때문에 공원을 만들면 매연 공원이냐고 말이다. 또 보행로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었다. 실제로 걸어본 결과 여름에는 도저히 걸어서 맛집을 찾으러 갈 수가 없었다.

 

  개인적은 저의 생각은 저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님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이 사업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그 이유는 차가 막히는 길을 없애면 사람들은 다른 지역으로 우회해서 가게 될 것입니다. 교통분산을 일으키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울역이라는 멋진 랜드마크가 있는 장소에 자동차가 항상 막혀 있는 상태라 멋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고가도로의 역사를 공원화하여 새롭게 단장하여 서울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서울역 하면 노숙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노숙자의 쉼터라는 이미지에서 서울역의 분위기가 많이 변화되어 주변 상권에도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이 서울로 7017이 성공적이다 실패적이다라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잘 관리가 되어서 서울로 7017이 서울 도시재생의 좋은 예로 남았으면 합니다.


3. 하이라인 파크(미국, 뉴욕)

  하이라인 파크에 갔을 때는 겨울이었고 눈도 내려서 볼게 별로 없었지만, 도심 한복판에 고가 공원이 있다는 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너무 추워서 오래 있을 순 없없지만 겨울을 빼고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겨울 사진은 느낌이 없으므로 

하이라인 파크 전경 _ 출처 : 경제정보센터

  하이라인 파크는 뉴욕시 맨해튼의 로어 웨스트사이드에서 운행됐던 2.33km의 도심철도 고가도로에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꽃과 나무를 심어 2009년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프랑스 프롬나드 플랑떼를 모델로 계획하였다고 한다. 서울로 7017은 하이라인파크를 모델로 삼았는데 재밌는 사실을 알았다. 일부분의 철로를 남겨 산책로를 조성하였고, 구역별로 정원과 각종 벤치, 수변 공간을 배치하였다.

무엇보다 하이라인 파크가 생긴 후 가장 큰 변화는 잘 조성된 공원 하나로 주변 부동산 개발과 상권이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각종 문화시설의 유입이 이 루저진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이번 글을 쓰면서 2년이 지난 지금의 서울로 7017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조경들은 살아 있고 관리가 되고 있는지도 궁금해졌다. 출사 각을 잡아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경제정보센터에서 하이라인파크 정보를 찾다가 뉴욕에 다른 도시재생에 관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것을 하이라인파크와 비교를 했었는데 좀 더 읽어보고 포스팅해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썻던 글입니다.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자도, 안티도 아니지만 서울로 7017만큼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써 참...너무 갑자기;;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운명을 다 한다는건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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